카드고객정보 美서 유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5-25 20: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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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하나은행 사용정지등 긴급조치 미국의 한 의류매장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한 국내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국제 사기단에 유출돼 카드가 위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 은행들이 관련된 고객들의 카드를 정지시키는 등 긴급 조치를 취하고 있다.

최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 하나은행을 비롯한 카드회사들은 과거 몇년 동안 미국 내 P매장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했던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신규 발급을 실시하고 있다.

국민은행이 P매장에서 KB카드를 사용한 적이 있는 고객 570명에게 카드를 재발급하고 있으며 하나은행도 같은 매장에서 하나비자카드를 쓴 적이 있는 400여명에게 카드 정지 및 신규발급을 통보한 상태다. 이밖에 다른 은행들과 전업계 카드사들도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2년 전 미국의 유명 의류매장인 P업체가 관리하던 수십만명의 고객 정보가 해킹당해 발생한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 당시 유출된 고객 정보가 카드 위·변조로 이어져 최근에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 P업체의 고객 정보에는 우리나라 고객들의 정보도 상당수 포함돼 있었다.

해당 은행들에 따르면 각 은행들은 당시 고객정보 유출 사건 이후 P매장에서 카드를 사용한 적이 있는 고객들의 카드 정보를 조기경보시스템에 입력해 관리해 왔으며 최근 들어 부정사용 사례들이 발견됨에 따라 긴급조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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