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댐건설 강력 반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2-01 17: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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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시·군대책위 장기 농성 돌입 한탄강댐 3개 시·군 백지화 대책위(총무팀장 이철우)는 지난달 29일 장기농성을 위해 포천시 영중면소재 한탄넷 앞을 집회장소로 신고하고, 1일부터 이달말까지 30일에 거쳐 댐 건설 반대를 위한 장기농성(사진)에 들어갔다.

농성 첫날 이철우씨를 비롯한 3개시·군 공동대책위와 주민 50여명은 “건교부, 수자원공사가 지난 3년간 보여 주었던 국가정책의 신뢰도가 추락했다”며 “오늘의 농성은 심판과도 같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한탄강댐이 철원군민만의 문제로 여론을 축소시킨 그 사고의 한계성과 그 간악함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분개하고 “한탄강 댐 백지화를 위한 무기한 천막농성으로 한탄강의 저력과 한탄강댐의 거짓을 또 한번 만천하에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철원군 군의회 장진혁 의장을 비롯해 철원주민 30여명은 군청에서 제공한 자원봉사 차량을 이용해 집회장소에 도착하고, 포천군 주민 10여명과 연천군주민 약 10여명이 참석해 총 50여명이 동원됐다.

이보다 앞서 철원군 대책위(위원장 장진혁)는 지난달 24일에 열렸던 ‘한탄강댐 반대결산 보고회’에서 관련 시·군인 포천·연천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포천시 소재 3·8휴게소 인근에 천막 농성장을 설치키로 했으나 관련기관과 지역주민 반대로 무산되었다. 이에 따라 이철우 대책위 총무팀장은 자신의 사무실인 한탄넷 앞을 집회장소로 재 신고하고 관련기관의 승인을 득 하면서 3개시·군 주민들이 장기농성에 들어가게 됐다.

한편 수몰지역대책위원회(대표 김준문) 100여명은 지난11월6일 과천종합청사를 항의 방문하고, 한탄강댐 건설문제 해결과 함께, 조속한 댐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고시를 촉구했었다.
포천=황종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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