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암석운송비로 거액 ‘낭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29 18: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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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희의원 지적 경기도 고양시가 덕양구 벽제동 고양2택지개발지구 학교 신축공사장에서 캐낸 암석을 거리가 먼 도로개설 현장으로 반출, 운송비로 수십억원의 예산을 낭비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고양시의회 강태희 의원은 고양시는 덕양구 벽제동 고양2택지개발지구에 목암초등학교와 중학교 신축을 위한 부지 조성과정에서 발생한 암석 30만㎥를 지난 8월부터 22㎞ 떨어진 일산구 대화동 한국국제전시장 진출입 도로개설현장에 매립용으로 운송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고양시는 이 과정에서 상차 및 운반비용으로 금강종합건설㈜과 삼환기업㈜ 등에 ㎥당 7500원씩 모두 22억5000만원을 지급하기로 계약했다.

그러나 강 의원은 “암석은 골재 생산업체에 매각하고 전시장 도로개설현장 매립용 토사는 별도로 구입해 사용할 경우 6억원의 비용이면 충분하므로 16억5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관련업계도 “1㎥의 암석을 1㎞ 운반하는데 150∼200원씩 받고 있다”며 “금강종합건설㈜과 삼환기업㈜ 등에 지급하기로 한 운반비용 7500원은 시세의 2배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이종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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