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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음료지원 사업으로 최근 지역내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한 석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상일 위원장이 노인의 안부를 살피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성북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북구 석관동주민센터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이달 4일부터 약 11개월 동안 지역내 저소득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한 '2022년 석관동 어르신 건강음료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어르신 건강음료지원 사업'은 복지사각지대 내 고독사 발생 예방에 목적을 두고, 지역내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저소득 홀몸노인에게 건강음료를 전달하며, 정기적인 안부확인을 진행하는 내용이다.
앞서 지난 1월 열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간담회에서 지역 현안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홀몸노인의 정서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적극적 활동의 필요성이 논의됐다.
이후 사업의 시작과 지속적인 실행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석관동 직능단체별로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았으며, 지속적인 기부를 약속했다.
이에 따라 외부 기관의 정기적인 지원을 받지 않는 지역내 저소득 홀몸노인 중 우선적으로 안부확인이 필요한 25명을 선정, 5월 첫째 주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건강음료를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 주민센터에서도 복지플래너가 주축이 돼 안전 확인이 필요한 노인 가정을 집집마다 방문해 앱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서울 살피미 앱' 설치를 직접 도우며 고독사 예방에 나서고 있다.
건강음료지원 사업 추천 대상이자 서울 살피미 앱 설치 도움도 받았던 석관동의 한 노인은 "내가 지하방에서 혼자 살면서 정기적으로 신장투석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몸이 더 안 좋아지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다"며 "가족과도 멀리 살아 안부 확인도 어려웠는데, 지역에서 보살펴 주니 이제 마음이 조금 놓인다"라고 말했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상일 위원장은 "복지는 크고 거창한 활동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작고 소소한 활동에서 비롯되는 진정성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과 위로에서 출발한다"면서 "어르신 건강음료지원 사업을 통해 지금 여기 있는 나, 그리고 우리가 본보기가 되어, 실제적인 돌봄 활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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