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록 포함 42만원 보관
[청주=엄기동 기자] 충북 청주시기록관에서 시작된 청주기록원은 청주시가 전국 최고 역사기록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행정기록 외 시민들의 기록도 보존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청주기록원의 역사는 지난 2014년 통합 청주시 출범에서부터 시작된다.
당시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며 두 개의 시ㆍ군이 각기 다른 곳에 보관하고 있던 기록을 경계 없이 함께 보존하고 이용해야 하는 문제가 생겼다.
이에 5개 건물에 분산돼 있던 청주시와 청원군의 기록물을 한 데 모아 2017년 12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통합 행정기록을 전문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청주시기록관’을 개관했다.
이를 통해 통합된 기록을 바탕으로 시정업무 추진 중 필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됐으며, 시민들이 요청하는 다양한 기록물, 예를 들면 건축 인ㆍ허가서류, 각종 개발 관련 증거를 신속하게 공개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시정기록에서 담지 못한 시민기록의 영역까지 보존 대상에 포함하고자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지난 1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청주기록원’을 개원했다.
청주기록원은 3층 건물 연면적 2236㎡에 기록물 42만권을 보관하고 있으며, 기록홍보관ㆍ기록체험실을 갖춰 기록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청주기록원이 이전의 청주시기록관과 다른 점은 기존의 행정기록만 수집하고 관리하던 업무 범위에서 벗어나 지금까지 수집ㆍ보존되지 못한 우리 주변 일상의 기록을 모으고 후대에 물려주는 역할까지 수행하게 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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