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종 허위 종결' 경찰서장등 지휘라인 4명 대기발령

박소진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25 16: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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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서장·형사과장·실종팀장도
지휘·감독책임등 감찰 진행 중
종결 처리 208건 전수조사도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제주에서 발생한 장기 실종사건의 허위 종결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당시 현재 제주서부경찰서 지휘부를 대기발령하고 감찰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제주서부경찰서 전·현직 서장과 형사과장, 실종팀장 등 지휘라인 4명을 전원 대기발령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실종사건 처리 과정에서 지휘·감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A경장이 실종자를 실제로 확인하지 않고 연락이 닿은 것처럼 허위 보고해 사건을 종결한 사실이 드러난 데 따른 것이다.

A경장은 지난 5월 실종 신고된 장미란씨(37)와 연락이 이뤄진 것처럼 보고하고 사건을 종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로 추정되는 시신은 실종 신고 104일 만인 지난 24일 숙소에서 약 400m 떨어진 야자수 농장에서 발견됐다.

A경장은 지난달 실종 신고된 60대 남성 사건도 허위 종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남성 역시 재신고 이튿날인 지난 22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추가로 부적절하게 처리된 실종사건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A경장이 담당해 처리·종결한 실종 신고 298건을 전수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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