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등 공연티켓 2600장 구매해 '되팔이'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26 16: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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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수익 4억 챙긴 30대 송치
매크로 프로 이용해 부정구매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 티켓 여러 장을 예매한 30대 여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업무방해·공연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를 지난 21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4월~올해 3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아이돌 공연 등 티켓 약 2600장을 가족·지인 명의 계정으로 부정 구매한 뒤 웃돈을 붙여 되판 혐의를 받는다.

앞서 A씨는 지난 2월23일 비슷한 수법으로 BTS 광화문 공연 티켓 9장을 예매한 혐의도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경찰에 적발돼 해당 티켓은 실제 암표 판매 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당시 국민적 관심이 높았던 BTS 광화문 공연 예매 과정을 예매업체와 함께 집중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A씨의 범행을 잡아냈다.

경찰은 A씨의 범죄수익 4억4200만원 상당을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신청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티켓 부정 구매·유통행위에 대해 엄정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8일부터는 개정 공연법·국민체육진흥법이 시행돼 부정 판매 행위자는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 과징금을 물게 되는 등 처벌이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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