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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오후 3시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진행된 상반기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에서 참석자들이 기초 수어를 배우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
[안양=송윤근 기자] 경기 안양시가 공직사회의 장애인 인식 개선과 실질적인 소통 역량 강화를 위해 체험 중심의 수어 교육을 실시하며 포용행정 실현에 나섰다.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15일 오후 3시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공직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안양시수어통역센터와 함께 마련한 이번 교육은 기존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소통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교육은 ▲수어 및 농문화 이해 ▲농아인과의 소통 예절 ▲기초 수어 실습 등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이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농아인 부모를 둔 유슬기 강사가 강연자로 나서 수어가 단순한 의사소통 보조 수단이 아닌 독립된 언어 체계를 갖춘 하나의 언어임을 실제 경험담과 함께 전달해 교육의 공감도를 높였다.
공직자들은 교육을 통해 인사말과 생활 속 표현 등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기초 수어를 직접 익히며 농아인의 언어권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소통 장벽을 낮추고, 행정서비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접근성 격차를 줄이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공직자들의 장애 감수성을 높여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 행정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장애인 인식 개선은 다름을 인정하는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며 “공직자의 진심 어린 손짓 하나가 시민과의 벽을 허무는 포용적 행정의 첫걸음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안양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이번 상반기 교육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체험과 참여 중심의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다양한 장애 유형에 대한 이해 교육과 현장 중심 소통 프로그램을 확대해 공직자의 장애 공감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 모두가 존중받는 포용도시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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