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환경 속 꿈 이루도록 든든한 밑거름 되길…

박소진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26 16: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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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4억 전달
"유엔데이 국경일 지정을" 강조도

▲ 2026년 2학기 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금 수여식. (사진=부영그룹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이중근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이 국내 대학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6년 2학기 외국인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32개국 출신 유학생 98명에게 약 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중근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2008년 설립한 교육장학재단이다. 2010년부터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부터 지원 국가와 인원을 확대하고 장학금 규모도 1인당 연간 800만원으로 늘렸다.

이번 지원을 포함하면 재단이 현재까지 장학금을 지급한 외국인 유학생은 46개국 2945명으로, 누적 지원액은 116억원에 이른다.

이 회장은 이날 유학생들을 격려하는 한편 자신이 제안해 온 ‘유엔데이 국경일 지정’의 필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이 회장은 “낯선 환경 속에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러분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이번 장학금이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기까지 위기 때마다 우리에게 손을 내밀어 준 국제사회의 헌신에 보답하고 미래세대 위한 외교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유엔데이’를 국경일로 기념해야 한다. 유엔데이 국경일 지정으로 한국과 유엔 간의 연대가 굳건해지길 바란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도 우리를 도왔던 유엔처럼 선한 영향력을 전하며 고국과 대한민국을 잇는 가교로 역할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엔한국협회 회장과 대한노인회장을 겸하고 있는 이 회장은 유엔군의 헌신을 기리고 미래세대에 이를 알리자는 취지에서 유엔데이의 국경일 지정을 제안해 왔다.

유엔데이는 국제연합(UN)이 창설된 1945년 10월24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우리나라는 1950년부터 1975년까지 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해 기념했으나 1976년 공휴일에서 제외했다.

이 회장은 “동방예의지국으로서 유엔에 대한 감사와 예우는 과거 우리를 도왔던 국가들과 우호를 다지는 소중한 외교적 자산이자 미래를 위한 외교적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유엔데이 국경일 지정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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