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방보조금 부정집행 모니터링 강화

최복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10 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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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탬e' 기능개선 건의
전과정 이상징후 등 조기 파악

[홍성=최복규 기자] 충남도는 투명하고 건전한 지방보조금 집행을 위해 관리ㆍ감독 체계 전반과 개별 지방보조금 사업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지방보조금 부적정 집행 및 유용 의심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관리ㆍ감독 체계 강화를 통한 유사 사례 재발을 위해 추진한다.

도는 우선 의심 사례에 대한 사실 관계를 면밀하게 조사 중으로, 위법ㆍ부당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과 규정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개별 사건에 대한 사후 조치에 그치지 않고, 지방보조금 교부부터 집행, 정산, 사후 관리까지 전과정에서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도는 행정안전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인 ‘보탬이(e)’ 기능 개선을 건의하기로 했다.

주요 건의 내용은 ▲보조금 집행 과정 이상징후 조기 파악을 위한 모니터링 기능 강화 ▲보조금 집행ㆍ카드ㆍ계좌 등 관련 정보 연계 및 분석 기능 고도화 ▲부적정 집행 가능성이 높은 거래에 대한 사전ㆍ사후 점검 기능 강화 ▲담당자 권한 및 시스템 접근ㆍ처리 이력 관리 강화 등이다.

도는 ‘보탬이(e)’에서 확인되는 집행 정보를 지방보조금 담당자에 대한 점검과 연계, 전산 관리 수준을 넘어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현장 점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지방보조금 사업 점검에서는 ▲보조금 교부 및 집행 적정성 ▲보조금 전용 계좌 및 전용 카드 사용 여부 ▲사업 목적외 사용 여부 ▲증빙 자료 적정성 ▲자부담 집행 여부 ▲정산 및 잔액 반납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또 ‘보탬이(e)’에 축적된 집행 자료 등을 활용해 부적정 집행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선별하고, 필요할 경우 현장 점검을 병행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점검 결과 부적정 집행이나 부정 수급 등이 확인되면, 보조금 환수, 교부 결정 취소, 향후 보조 사업 수행 제한 등 관련 법령에 따른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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