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앱서 만난 여성에 '졸피뎀'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04 15: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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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구속… 성매매 혐의도

[광주=정찬남 기자]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여성에게 졸피뎀을 건네고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A씨(40대)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2일 광주 북구 한 주거지 등에서 채팅앱으로 만난 20대 여성 B씨에게 불면증 치료제인 졸피뎀을 제공해 먹게 하고 여러 차례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성매매 전 병원에서 졸피뎀을 처방받은 A씨는 B씨에게 금품도 제공하며 이러한 짓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은 B씨가 졸피뎀을 복용한 뒤 졸음 증상을 느끼고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동종 전과가 있는 A씨에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같은 혐의로 입건된 B씨를 대상으로 졸피뎀 투약과 성매매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행법상 처방받은 졸피뎀을 본인이 복용하는 것은 처벌 대상이 아니지만, 이를 다를 사람에게 제공하거나 함께 투약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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