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도산공원·거리가 예술 공간으로··· 내달 2일까지 갤러리 스탬프 투어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26 18: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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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미디어아트 전시·라이브 공연
▲ (사진=강남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도산공원과 청담·압구정 일대 갤러리를 하나로 묶는 ‘2026 강남아트’를 준비했다.


축제는 27일~9월2일 신사·압구정·청담·논현·삼성 등 강남 전역 49개 갤러리와 미술관을 도는 ‘갤러리 스탬프 투어’로 막을 연다. 인증 스티커를 모으면 개수에 따라 키아프·프리즈 서울 입장권과 뷰티·건강 제품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사은품은 9월3~5일 코엑스 1층 종합안내데스크(오전 11시~오후 5시)에서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할인, 한솥아트스페이스 현장 이벤트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하이라이트인 9월2일에는 오후 5~10시 도산공원 전체가 빛과 미디어 아트, 공연이 어우러진 예술 공간으로 바뀌는 ‘강남아트살롱’이 열린다.

한국의 보자기와 한지를 모티프로 한 백색 캐노피가 산책로를 따라 설치돼 해가 지면 조명과 대형 디지털 화면의 미디어 아트가 펼쳐지고, 정문 환영 공간부터 푸드트럭, 디지털 갤러리, 라이브 공연까지 하나의 동선으로 이어진다.

같은 날 밤에는 청담·압구정 일대에서 ‘청담나잇’이 이어진다. 송은, 스페이스776, 지갤러리, 포스코미술관, 한솥아트스페이스 등 26개 갤러리와 미술관이 오후 10시까지 문을 열고 도슨트 투어, 아티스트 토크, 전시 오프닝,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관광재단 지원으로 오후 5시부터 무료 아트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도산공원과 청담나잇 곳곳에서는 영국 작가 라이언 갠더의 참여형 공공예술 ‘더 파인드 서울(The Find Seoul)’도 만날 수 있다. 숨겨진 작가의 코인 작품을 보물찾기처럼 찾아 소장하는 프로그램으로, 2023년 영국 맨체스터를 시작으로 스페인 카세레스와 일본 오카야마를 거쳐 서울에서 선보인다.

김현기 구청장은 “키아프·프리즈를 보기 위해 강남을 찾은 국내외 방문객이 전시장 안에 머무르지 않고 도산공원과 청담·압구정 거리, 갤러리를 걸으며 강남의 예술과 문화를 함께 경험하도록 축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강남구가 세계적인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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