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신고 2574건 … 1명 사망·부상 4명

박소진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18 15: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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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남·제주등 564명 대피
곳곳서 정전·단수 피해 잇따라
전남 무화과·고추 2.1 ha 피해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지난 15일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진 집중호우로 주택·도로 침수와 수목 전도 등 피해 신고가 2500건을 넘어섰다. 318가구 564명이 일시 대피했으며, 산사태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번 호우로 접수된 피해 신고는 총 2574건이다.이 가운데 안전조치가 2010건으로 가장 많았고 급·배수 지원 402건, 구조 162건이 뒤를 이었다.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 4명으로 지난 17일 집계 이후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망자는 경남 거제 옥포동 삼도로얄맨션 산사태로 숨진 1명이며, 부상자는 거제 2명, 통영 1명, 울산 1명이다.

거제에서는 17일 오전 4시42분께 옥포동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아파트 1층을 덮쳤고, 주민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시설·농작물 피해도 잇따랐다. 전남에서는 무화과와 고추 등 농작물 2.1㏊가 피해를 입었다. 정전은 총 4161호에서 발생해 이 가운데 4026호가 복구됐다.

단수 피해가 발생한 통영 1개 면 약 1000가구와 거제 6개 면·동 약 4177가구에서는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 호우로 부산·경남·제주 등 3개 시·도 9개 시·구에서 318가구 564명이 일시 대피했다. 이 가운데 171가구 316명은 귀가했으며 147가구 248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한 상태다. 임시주거시설은 141가구 240명에게 제공됐다.

15일 0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남 거제 956.1㎜, 통영 766.9㎜, 부산 가덕도 518.0㎜, 제주 성산 477.0㎜, 경남 사천 430.5㎜, 고성 429.5㎜ 등으로 집계됐다.

현재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으며 철도·항공기·여객선은 정상 운행 중이다.

다만 국립공원 3개 공원 255개 구간과 하천변 산책로, 세월교 등 위험지역 306곳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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