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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근현대문학관 조감도. (사진제공=성북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성북동에 성북근현대문학관과 성북역사문화공원이 들어선다.
구는 오는 30일 성북근현대문학관과 성북역사문화공원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시설 조성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28일 구에 따르면 성북동은 한용운, 이태준, 염상섭, 김광섭, 조지훈 등 한국 근현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생활근거지이자 작품 속의 배경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특히 이 일대에는 한양도성, 심우장, 간송미술관, 선잠박물관 등 성북동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이 사업부지 1km 내외에 밀집돼 있다.
구는 이러한 장소적 상징성을 활용해 지역문화사적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고 전시하는 박물관을 건립해 성북동의 역사·문화·예술 탐방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성북근현대문학관과 성북역사문화공원이 성북동을 대표하는 문화재와 문화시설을 연계·활용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예정으로 역사문화도시 성북의 지역정체성을 강화하고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더욱 증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북근현대문학관과 성북역사문화공원은 성북로21길 24 일대 2844㎡에 자리한다.
먼저, 성북근현대문학관은 오는 2023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450㎡ 규모로 건립한다.
한양도성과 인접한 경관의 아름다움을 살리고 성북동의 정주를 흩트리지 않도록 건축적 배려를 했다.
지하 1층은 성북로 21길과 직접 연계해 자료열람실을 겸한 커뮤니티 활동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과 관람객을 위한 문화휴식공간이자 프로그램 진행공간으로 활용한다.
지상 1층은 부출입구가 한양도성길과 연계한 특성을 살려 상설전시실을 운영하고, 유물 반·출입이 용이하도록 수장고를 배치한다.
지상 2층은 사무실 등 업무시설과 집중도 높은 기획전시실이 들어설 예정이며 건물 외부 주차장에 양방향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장애인을 포함한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전시 유물의 하역 작업이 용이하도록 계획했다.
아울러 성북역사문화공원은 부지내 주택 4채를 철거해 성북동쉼터와 연결함으로써 성곽 조망권을 확보한 후 산책로, 소규모 야외공연장, 운동기구 등을 배치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
이승로 구청장은 "성북동은 우리나라 근현대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인이 활동하고 그들의 삶의 흔적까지 오롯이 담고 있어 도시 자체가 하나의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린다"며 "그러나 성북동에 산재한 각각의 자원을 연계하고 총괄적으로 알리는 구심적 역할을 하는 시설이 부족했는데 성북근현대문학관과 성북역사문화공원이 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함으로써 역사문화도시 성북의 이미지를 더욱 높일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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