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북아현동 조각가 주영숙, 60년 삶터에 작품 13점 기증··· 공원이 야외 미술관 됐다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14 15: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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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주산근린공원 입구, ‘가족’ 주제 조각으로 문화공간 변신
예산 투입 없이 공원환경 개선…지자체-지역예술가 상생 모범사례
▲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박운기)는 지역내 북아현동에서 60여년간 거주해 온 주영숙 조각가가 지역 주민을 위해 조각 작품 13점을 복주산근린공원(북아현동 1016-2)에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60년 가까이 북아현동에 살아온 주 작가의 애향심에서 비롯됐다. 이웃들이 일상에서 언제든 문화와 예술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이 기증으로 이어졌다.

접근성이 좋아 주민 발길이 잦은 공원 입구에 놓인 이 작품들로 인해 단조롭던 공간을 감성 가득한 문화공간으로 바꿔놓았다. 작품들은 주로 ‘가족’을 주제로 다루고 있어 공원을 찾는 남녀노소 모든 세대에게 따뜻함과 정서적 안정감을 전한다.

특히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공원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문화적 품격까지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이번 사례는 지자체와 지역 예술가가 함께 만든 모범적 상생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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