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예방하며 상권 활성화까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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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강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최근 명일전통시장·고분다리전통시장·둔촌역전통시장 3곳에 증발냉방장치(쿨링포그)를 설치했다.
14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서울시 ‘2026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과 ‘여름철 폭염 대응 재난안전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올여름 무더위가 이어지자 구는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이용객 불편을 줄이는 데 힘썼다.
증발냉방장치는 초미세 물 입자를 안개 형태로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추는 친환경 냉방시설로, 체감온도를 3~4℃가량 떨어뜨려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물 입자가 공기 중에서 빠르게 증발하는 방식이어서 바닥이 젖는 불편도 크지 않고, 기온 등 기상 여건에 맞춰 자동으로 가동돼 별도 조작 없이도 효율적으로 운영된다.
이번 설치로 무더위 속에서도 시장을 찾은 주민들이 편안하게 장을 볼 수 있게 됐고, 상인들의 근무 환경도 한결 나아질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쿨링포그의 가동 상태와 안전 여부를 꾸준히 점검하고, 전통시장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수희 구청장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전통시장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시설 개선과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1월 서울시 '2026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공모에 응모해 고분다리·명일·성내·둔촌역·암사종합시장 등 5개 시장이 선정된 바 있다. 사업비는 17억5000여만원 규모로, 서울시와 강동구, 시장이 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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