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추석 명절 앞두고 도로 위험요인 제거

박소진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27 15:11:3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오는 1~19일 점검
균열·침하·파손 상태 확인
▲ 지역내 방호울타리 보수 후. (사진=양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로와 보행시설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집중점검에 나선다.


구는 오는 9월1일부터 19일까지 지역내 주요 도로와 도로시설물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 연휴 기간 귀성·귀경객을 비롯해 주민들의 이동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안전한 통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도로시설물 ▲도로구간 ▲보도구간 ▲굴착공사현장 ▲기전시설물 등 5개 분야별 점검조를 편성해 현장을 살필 계획이다.

우선 차도와 보도의 균열이나 침하, 파손 상태를 비롯해 포트홀과 동공 발생 여부를 확인한다. 비가 내릴 경우 물고임이 발생하는 구간과 버스정류장 주변의 배수 상태도 살피고, 굴착공사 현장과 인접 도로의 안전관리 실태도 점검한다.

지하보도와 육교, 교량 등 주요 도로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도 병행한다. 지하보도에서는 펌프 등 수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와 누수·배수 상태를 확인하고, 육교·교량·생태터널에서는 구조물 균열과 지반침하, 부식 여부 등을 살핀다. 도로사면과 옹벽은 토사 유출이나 낙석 위험, 배수시설 파손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가로등 등 기전시설물의 경우 시설물 파손과 기울어짐, 기초 설치 상태를 점검하고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와 선로의 절연·접지 상태도 확인한다. 위험한 경사주와 불법 부착시설 등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필요한 사항도 함께 정비한다.

점검 중 발견한 1㎡ 미만의 소규모 파손은 도로보수 기동반과 현장 직원이 즉시 조치한다. 대규모 보수가 필요한 시설은 분야별 유지보수업체와 연계해 신속하게 정비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해 추석 전 안전점검에서도 차도·보도 33건, 육교·옹벽 등 도로시설물 5건, 가로등 등 기전시설물 5건 등 모두 43건의 위험요인을 발견해 정비했다. 당시 굴착공사 미복구 구간과 보도 경계석 탈락, 육교 계단 및 방호울타리 파손 등을 연휴 전 보수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추석 연휴에는 평소보다 이동이 늘어나는 만큼 작은 도로 파손이나 시설물 이상도 안전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전에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휴 전 위험요인을 신속히 정비하고 비상대응체계도 빈틈없이 유지해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추석 연휴인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도로 사고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한다. 하루 2명의 긴급 응소인력을 확보하고 주요 민간 공사장과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는 한편, 도로·시설물·조명 분야 유지보수업체의 복구 장비를 사전에 확보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