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장기화··· 양천구, 올 하반기에도 中企·소상공인에 20억 융자

박소진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03 15: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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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0.8% 최저금리 적용
▲ ‘하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 안내문. (사진=양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에 나선다.


구는 올해 상반기 19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20억원 규모의 융자를 추가 편성해 지역 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에 힘을 보탠다고 3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제조업의 경우 업체당 최대 3억원, 도·소매업과 기타 업종은 최대 8000만원이다. 융자금은 2년 거치 후 3년간 균등 분할 상환하면 되며, 대출금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인 연 0.8%가 적용된다.

신청 대상은 8월3일 공고일 기준 양천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은행 여신규정에 따른 담보 능력을 갖춰야 하며, 현재 양천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상환 중이거나 상환 완료 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를 희망하는 업체는 3일부터 14일까지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국세 및 지방세 납입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양천구청 7층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기금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9월 말부터 우리은행 양천구청지점을 통해 융자가 실행될 예정이다.

구는 이와 별도로 지난 7월 서울신용보증재단 및 6개 금융기관과 특별신용보증 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4억원을 출연해 약 300억원 규모의 특별신용보증도 추진 중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63억원 확대된 규모로,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저금리 대출 이용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융자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자금 수요와 경영 여건을 세심하게 살펴 지역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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