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석유 최고가격 인하… 가격 반영 늦추는 주요소 잡아낸다

박소진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7-01 14: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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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전국 1000곳 특별점검
가짜석유·유통질서 교란행위도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 인하 조치 이후, 가격 반영을 늦추거나 불법석유를 유통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전국 주유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1일 석유 최고가격 인하 조치를 악용한 시장교란 행위와 불법석유 유통을 막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2주간 전국 주유소 약 1000곳을 대상으로 범부처 합동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산업부와 재정경제부, 국토교통부 등이 참여하는 범부처 합동점검단이 담당한다. 점검단은 최근 가격 변동 상황을 틈탄 가짜석유 판매와 유통 질서 교란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특히 정부가 인하한 최고가격을 제때 반영하지 않아 소비자 부담을 키우는 사례도 중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제7차 석유 최고가격을 적용해 휘발유는 리터당 1784원, 경유는 1773원, 등유는 1380원으로 각각 150원씩 인하했다.

합동점검단은 각 부처와 유관기관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선별된 고위험군 주유소 약 1000업체에 대해 품질 검사와 유통 경로 조사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중동전쟁 기간 운영했던 '불법석유 유통 집중 신고센터'로 운영한 오일콜센터도 특별점검 기간 동안 계속 운영한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최고가격제가 도입된 이후 7차례 만에 처음으로 가격을 하향 조정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민생기만 불법행위 등은 용납될 수 없다"며 "소비자들이 석유 시장 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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