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상계주공6단지 재건축 순항··· 3573가구 공급

박소진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7-22 14:48:1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23일 주민설명회
내달 18일까지 주민 공람
▲ 상계주공6단지아파트 재건축사업 조감도.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서준오)가 상계주공6단지 재건축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 공람을 시작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구는 상계주공6단지가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상계주공아파트 단지 가운데 처음으로 정비계획안 공람 절차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람은 사업 추진의 핵심 단계로, 향후 재건축 절차가 본격화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87년 준공된 상계주공6단지는 대지면적 약 10만2000㎡ 규모의 대단지로, 지하철 4호선과 7호선이 지나는 노원역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교통 여건과 생활 인프라를 갖춘 곳이다. 노원 문화의 거리와 구청 등 주요 공공시설이 가까워 재건축 기대감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공람 중인 정비계획안에는 기존 최고 15층, 2646가구 규모의 단지를 최고 59층, 357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건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과 일부 부지의 준주거지역 상향 등을 통해 용적률을 높였으며, 도로와 공원 등 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와 연계한 공공시설 계획도 함께 반영해 개발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상계주공6단지는 2023년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상계주공단지 가운데 가장 먼저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신청했다. 이후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와의 연계 검토 과정으로 사업 일정이 다소 조정됐지만, 관련 계획이 정리되면서 사업성을 개선한 정비계획안을 마련해 본격적인 추진 기반을 갖추게 됐다.

정비계획안은 오는 8월18일까지 노원구청 재건축사업과와 상계6·7동 주민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구는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오는 23일 오후 6시30분 노원구청 대강당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계획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서준오 구청장은 "6단지를 비롯해 속도를 내는 단지들의 사례는 정비계획 수립 초기부터 전문가와 관계기관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며 "모범사례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소통과 지원을 강화해 재건축 추진에 실질적인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