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자금난 소상공인에 단비를··· '600억' 융자 지원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2-01-10 15: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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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업체당 한도 최대 2000만→5000만원 늘려
신용등급 3등급 이하도 신청 가능··· 저금리 혜택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초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을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 등과 함께 6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긴급수혈 초스피드 대출’을 진행한다.


10일 구에 따르면 이번 대출금액은 지난해 400억원의 대출 규모에 비해 200억원이 늘어난 금액으로, 이는 서울 자치구 최대 규모이다.

출연금은 구가 40억원, 은행 10억원(신한 5억, 우리 3억, 하나 2억)을 포함해 총 50억원이다.

특히 이번 대출은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공인들에게도 대출이 가능하며, 기존 대출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지역내 지정 은행을 방문하면 신청부터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출 한도를 지난해 업체당 최대 2000만원에서 올해에는 최대 5000만원까지 늘려, 최소 1200개 사업체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지원 자격 문턱을 낮춰 개인신용평점 879점(舊신용등급 3등급) 이하인 지역내 소상공인들에게 지원해 이들의 경영안정 및 폐업 위기 극복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이와 함께 대출에 따른 이자 부담도 낮췄다. 초스피드 대출 금리는 3개월 변동금리인 CD금리와 1.7%를 합해 적용되며, 이 중 1.3%를 보전해 주므로 대출신청자는 전체이자에서 1.3%를 차감한 이자만 부담하면 된다. 상환방법은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하며 자금 소진 시까지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과거 여러 기관을 방문하는 등 복잡했던 대출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구비서류와 함께 은행만 방문하면 소정의 심사를 거쳐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심사 절차는 결격사유만 확인하는 간이심사를 적용해 신속 처리한다.

접수방법은 해당 구비서류를 지참해 지역내 신한·우리·하나은행 18개 각 지점을 방문해 신청하고, 자세한 안내사항은 해당 은행 지점 또는 서초구청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천정욱 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작년부터 시작한 구의 초스피드 대출 지원사업은 ▲2020년 403개 업체, 90억원 ▲2021년 1948개 업체, 410억원 등 총 2351개 업체, 약 500억원을 지원해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올해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한 소상공인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인다. 지난해에 이어 지역화폐인 서초사랑상품권을 발행할 뿐 아니라, ▲소상공인들에게 매뉴개발, 시설개선 등을 코칭하는 ‘찾아가는 골목식당 맛집 컨설팅’ ▲지역예술가들이 소상공인 가게의 내외부 환경 개선해주는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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