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반포초교 등하굣길 위험요소 제로화··· 공사차량 동선 최대한 분리

박소진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27 14:41:0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재개교 앞두고 점검
학생·학부모 개선의견 수렴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반포초등학교 재개교를 앞두고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실제 통학 동선을 따라 위험요소를 점검했다.


구는 지난 26일 반포초등학교 통학로 일대에서 ‘사전 모의 통학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9월1일 반포초 재개교에 앞서 학생들이 이용할 통학로를 미리 살펴보고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점검에 참여해 실제 통학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사항과 개선 의견도 수렴했다.

특히 반포초 인근은 이달 초부터 래미안 트리니원 입주가 본격화된 데다 반포1·2·4주구 아파트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공사 차량과 보행자가 오가는 통학로의 안전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공사 차량의 진·출입 동선과 학생들의 등·하교 동선 및 시간대를 최대한 분리하고, 공사 현장 주변에 신호수와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합동점검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을 비롯해 구와 반포초 관계자, 학생과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들이 실제 이용할 통학로를 직접 걸으며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보행환경과 안전시설을 살폈다.

주요 점검사항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 설치·관리 상태를 비롯해 무단횡단방지시설과 시야 확보용 반사경 등 교통안전시설이다. 보도 폭과 차량 통행 상황, 횡단보도 주변 시야 확보 여부 등도 함께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학생과 학부모가 통학 과정에서 불편하거나 위험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에 대해 직접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구와 학교, 학부모가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추가 개선이 필요한 사항과 향후 조치 방향을 논의했다.

구는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사항을 토대로 관계기관과 협의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필요한 후속 조치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반포초등학교 재개교에 앞서 이번 사전 점검을 통해 통학로의 위험요소를 미리 살피고 필요한 개선사항을 선제적으로 보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고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