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상계동 한신3차 재건축 속도

박소진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08 14: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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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 요청
주민동의서 징구 절차도 박차
▲ 상계한신아파트 전경.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서준오) 상계권역의 노후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상계동 한신3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을 지난 7일 서울시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상계한신3차는 상계권역에서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거쳐 정비구역 지정 요청 단계에 도달한 첫 단지다. 특히 정비계획 입안제안 이후 신속통합기획 자문과 주민 재공람 등 관련 절차를 약 11개월 만에 마무리하면서 일대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비계획안에는 상계한신3차에 용적률 299.93%를 적용해 최고 35층, 총 464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단지 내에는 전면공지를 확보해 개방감 있는 보행 중심의 가로환경을 조성한다. 다함께돌봄센터 등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해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이 빠르게 진행된 배경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구의 행정 지원이 있었다. 구는 사업 초기부터 상계한신3차 재건축추진 준비위원회, 서울시와 협의를 이어가며 신속통합기획 자문과 주민공람 등 정비계획 수립에 필요한 절차를 지원해왔다.

상계한신3차는 앞으로 서울시 심의를 거쳐 정비구역 지정·고시가 완료되면 신탁사 지정을 위한 주민 동의서 징구 등 후속 절차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주변 단지에서도 재건축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상계한신1·2차아파트는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비롯해 주민공람과 주민설명회, 의회 의견청취 등 정비계획 입안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구는 올해 하반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상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계한신1~3차와 인접한 상계보람아파트 역시 최근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받았다. 이들 단지는 수락산을 배후에 두고 있으며 지하철 4·7호선과 향후 개통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 초·중학교 등 교통·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4개 단지의 재건축이 모두 마무리되면 일대에 약 60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원구 다른 지역에서도 정비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월계삼호4차와 월계시영고층(미미삼), 하계한신동성, 상계주공6단지 등 주요 단지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어 향후 정비구역 지정이 본격화될 경우 노원 전역의 재건축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서준오 구청장은 “상계한신3차가 주민들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와 구의 신속한 행정 지원으로 정비구역 지정 요청까지 속도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업 단계별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절차와 제도적 걸림돌을 적극 개선해 재건축 사업의 속도와 사업성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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