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복지재단 설립·장안동 보건지소 신설도
복지사업 총 56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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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동대문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는 지난 1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제6기(2027~2030) 동대문구 지역사회보장계획’ 최종보고회를 열고 향후 4년간 추진할 56개 복지사업의 목표와 연차별 이행 계획을 점검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관련 법률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4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중장기 계획이다. 복지와 보건, 돌봄, 고용, 주거, 교육, 문화, 안전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정책 방향과 실행 과제를 담는다.
구는 동대문구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와 사회복지시설, 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실무TF를 구성하고 지역 현황과 인구구조, 사회보장 자원 등을 분석했다. 주민 욕구조사와 표적집단면접(FGI)을 통해 서비스 이용 과정의 불편과 돌봄 수요도 파악했다.
조사 결과 복지서비스 인지율에 비해 실제 이용 경험률은 1~5%대에 머물렀다. 고령자 지원 신청 경로를 구체적으로 알고 있다는 응답은 9%에 불과했으며, 12세 이하 취학아동 가구의 36.4%는 방과 후 자녀가 혼자 있었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2026년 3월 기준 동대문구의 65세 이상 인구는 73765명으로 전체 인구의 20.99%를 차지했다. 2023년보다 6975명 증가했으며 65세 이상 1인가구도 14633가구에 달했다.
구가 공개한 계획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4개 사회보장 전략에 30개 사업, 4개 지역발전 전략에 26개 사업이 편성됐다.
‘생애주기별 맞춤돌봄 체계화’ 분야에는 ▲통합돌봄 체계 확대 및 내실화-돌봄통합서비스 ▲통합돌봄 체계 확대 및 내실화-건강관리서비스 운영 활성화 ▲저출생 극복 및 통합가족 서비스 지원 강화-출산장려 등 지원 운영 ▲저출생 극복 및 통합가족 서비스 지원 강화-동대문가족센터 운영 지원 ▲홀몸어르신 안부관리 및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확대 ▲노인 방문건강관리-다학제팀 방문건강관리서비스 ▲노인 방문건강관리-찾아가는 한방 건강관리서비스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 ▲장애인 이동편의 및 안전보장 지원 등 9개 사업이 포함됐다.
‘생명·안전·건강 보호체계 강화’ 분야는 ▲자살예방 사업 ▲지능형 폐쇄회로(CC)TV 확대 구축 ▲안심귀가 서비스 확대 추진 ▲고독·고립 예방 관리사업 ▲주택가 골목길 야간보행환경 개선사업 ▲모바일헬스케어 사업 등 6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참여를 통한 자립기반 조성’ 분야에서는 ▲동대문 일자리 주식회사 설립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 ▲취약계층 안전복지서비스 실시 ▲1인가구 지원 활성화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푸드뱅크 및 푸드마켓 지원 등 6개 사업을 추진한다.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 분야에는 ▲평생교육 체계 구축-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평생교육 체계 구축-성인발달장애인·느린학습자 평생교육체계 구축 ▲동대문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와락’ 운영 ▲초·중·고등학생 대상 대학생 학습 멘토링사업 ▲디지털 약자 스마트 정보화 교육 ▲이주배경가족 종합지원-다문화가족 지원 ▲이주배경가족 종합지원-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생활밀착 문화관광 사업-자연유산 민속행사 ▲생활밀착 문화관광 사업-동북권 체험형 관광코스 운영 등 9개 사업이 담겼다.
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개선하는 ‘사회보장급여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 분야는 ▲동대문복지재단 설립 추진 ▲스마트경로당 조성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지원 ▲사회적 고립 1인가구 발굴 및 지원 ▲사회보장급여 대상자 인적 정비 및 분기별 확인조사 ▲부적정 수급 예방을 위한 홍보 활성화 등 6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복지 담당인력 역량 강화’ 분야에는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및 사기진작 사업 ▲사회복지전담 공무원 복지인력 역량강화교육 ▲수요자별 맞춤형 교육을 통한 자원봉사 역량 개발 ▲홀몸시니어 운영 체계화 ▲복지종사자 심리지원 및 소진예방 프로그램 운영 ▲민관합동 사례회의 및 실무 네트워크 정례화 등 6개 사업이 포함됐다.
‘지역사회 거버넌스 구축’ 분야에서는 ▲민관협력을 위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복지연계 사업을 통한 지역 네트워크 강화 ▲동대문 온마을 아이 보듬사업 확대 ▲주민 문화생활 증진을 위한 자치회관 활성화 ▲권역별 민간 복지기관 협의체 운영 및 공동사업 추진 ▲민관 복지서비스 정보 공유-민간 복지서비스 지원 ▲민관 복지서비스 정보 공유-주민생활지원 직무역량 강화 등 7개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사회보장 기반시설 확충’ 분야에는 ▲보건지소 신설·확대 ▲각 동 스마트헬스케어센터 구축 ▲종합사회복지관 기능 고도화 추진 ▲동대문 제1호 융합형 우리동네키움센터 설치 ▲상생협동 지역경제 조성 기반 마련 ▲취약계층 디지털 역량 강화 및 기기 지원 ▲복지정보 통합안내 플랫폼 구축 및 운영 등 7개 사업이 담겼다.
주요 사업별 목표도 제시됐다. ‘효드림주치의’를 통해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돌봄팀이 매년 노인 300명 이상에게 방문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홀몸노인 안전관리 사물인터넷(IoT) 장비 472대를 운영한다. 안부 확인 ‘All-Care’ 대상은 740명까지 확대한다.
국공립어린이집은 2027년 2곳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8곳을 확충한다. 고령자와 경력보유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 기회를 넓히기 위해 ‘동대문 일자리 주식회사’ 설립도 추진한다.
동대문복지재단은 2027년 설립 준비, 2028년 초기 운영을 거쳐 2029년부터 운영 안정화를 추진한다. 장안동 보건지소는 2030년까지 신설하며, 동대문·장안·휘경이문누리 종합사회복지관 3곳은 건강·문화·평생교육·돌봄 기능을 갖춘 복합 플랫폼으로 전환한다.
구는 매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사업별 성과지표를 기준으로 추진 실적을 점검할 예정이다. 목표에 미달한 사업은 원인을 분석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우수 사례는 동주민센터와 사회복지시설 등 지역내 민·관 기관과 공유한다.
현재 공개된 내용은 계획안 기준으로, 구는 9월28일까지 주민과 기관·단체의 의견을 받는다.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포함해 계획을 보완한 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심의와 구의회 보고를 거쳐 서울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최동민 구청장은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앞으로 4년 동안 우리 구가 주민의 삶을 어떻게 행복하게 만들 것인지에 대한 약속”이라며 “주민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정책을 현장에서 제대로 실행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해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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