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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퀴벌레 스테이션 설치 모습. (사진=성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유보화)가 여름철 급증하는 바퀴벌레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원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제에 나섰다.
구는 최근 바퀴벌레 관련 민원 발생 현황을 분석해 방제가 시급한 지역을 선정하고, 해당 지역에 먹이상자를 설치하는 등 맞춤형 방제사업을 오는 10월까지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접수된 바퀴벌레 관련 민원은 2024년 256건에서 지난해 418건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181건이 접수됐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바퀴벌레의 활동과 번식이 활발해지는 만큼 구는 일률적인 방제 대신 실제 민원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관리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구는 지난 7월 말 바퀴벌레가 주로 이동하는 전봇대 하부 등에 ‘바퀴벌레 스테이션’ 80대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바퀴벌레 스테이션은 내부에 독먹이를 넣어 바퀴벌레를 유인·방제하는 먹이상자다. 구는 월 1회 현장을 점검해 독먹이를 교체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방제 효과를 유지할 계획이다.
먹이상자 설치와 함께 바퀴벌레의 주요 서식지와 이동 경로를 대상으로 한 약제 살포도 월 1회 실시한다. 독먹이를 이용한 방제와 이동통로 약제 살포를 병행해 개체수를 보다 효과적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구는 오는 10월까지 집중 방제를 이어가는 한편 스테이션 설치 전후의 민원 발생 추이 등을 비교해 사업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방제가 필요한 지역에는 스테이션을 확대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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