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대장홍대선 상암역·성산역 설치 정상화 청신호

문민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18 16: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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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관리 안건 가결
2개역 굴착공사 병행 청신호
DMC역 추가 설치 입장 유지
▲ (사진=마포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주민 교통 편의를 높일 대장홍대선 상암역·성산역 설치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최근 '2026년 하반기 도로관리심의회'에서 대장홍대선 109정거장(이하 '상암역')과 110정거장(이하 '성산역')에 대한 도로관리 안건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굴착 공사가 필요한 상암역과 성산역의 병행공사가 가능해져 대장~홍대 광역철도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앞서 상반기 심의에서 111정거장(이하 '홍대입구역') 위치 조정과 DMC역 등 추가 설치를 요구하는 소송이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상암역과 성산역 관련 안건을 보류했다.

그러나 이번 심의에서는 해당 소송이 상암역·성산역의 도로관리 사항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판단해 안건을 가결했다.

심의회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로 관리와 안전 문제, 주민 불편뿐 아니라 주민들이 기대하는 교통 편익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대장홍대선 전체 노선의 사업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점도 고려했다. 부천시 구간은 이미 공사가 시작됐으며 강서구와 양천구도 도로관리심의를 마친 만큼, 마포구 역시 노선 전체의 연계성과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해 심의를 더 미루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반면 홍대입구역 관련 안건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심의에서도 보류했다. 마포구가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진행 중인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 승인처분 취소소송과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역사 위치 조정 문제를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미포구는 홍대입구역 위치 조정과 DMC역 등 추가 설치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이용자 편의와 지역 교통 여건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요구하는 DMC역 등 추가 역 설치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주민 편익을 가져오는 구간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교통망도 하루빨리 갖출 수 있도록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지역 교통의 변화가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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