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건강영향평가 정례화
기후위기 취약계층 보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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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AFHC건강도시 발전상'을 수상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노원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서준오)가 최근 ‘2026년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 세계총회’에서 ‘우수 역동성 건강도시상(Healthy City Award with Good Dynamic)’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2024년 ‘우수 인프라 건강도시상’에 이어 건강도시 발전상을 2회 연속 수상했다. 올해는 건강을 주요 구정사업에 반영하고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는 2018년 건강도시 사업을 시작한 이후 보건뿐 아니라 주민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에 건강 요소를 반영해왔다.
대표적으로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노원형 건강영향평가’를 정례화해 주요 구정사업이 주민 건강과 건강격차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소득 1인가구 일자리사업 참여 기준을 개선하고,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취약계층 보호 범위를 확대했다.
2023년부터는 ‘도시건강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행태와 건강수준을 비롯해 녹지, 보행환경, 주거, 고용, 사회적 관계망 등 주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 있다. 분석 결과는 지역별 건강 수준과 격차를 파악하고 관련 정책을 마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정책 추진 과정에는 구의회와 학계, 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건강도시 운영위원회와 9개 분야 21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자치회와 청년정책네트워크 등 주민조직도 정책 제안과 수립 과정에 참여한다.
구는 이번 세계총회에서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2건의 건강도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지방정부의 건강영향평가 정례화 경험과 건강도시사업의 주민 참여 확대 사례를 각각 소개했다.
서준오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건강도시 정책의 기반을 넘어 실제 주민 생활의 변화로 이어온 노원의 노력을 인정받은 점에서 더욱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건강을 구정 전반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 주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과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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