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체감형 청소년 복지 ‘국내 최고’

박소진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1-02 13: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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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혁신 공모서 '아픈아이 통합돌봄 서비스' 선정
누적 이용건수 8692건… 이용 만족도 94.6% 달해
▲ 정부혁신 최초·최고 인증식에서 구청 아동청소년과 관계자가 수상하는 모습.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서준오)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아픈아이 통합돌봄’ 서비스로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2026 정부혁신 최초·최고’ 공모에서 ‘체감형 청소년 복지’ 분야 국내 최고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정부혁신 최초·최고’는 국민 생활을 개선한 혁신 사례를 발굴해 최초 도입 기관이나 특정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 공모에서는 선정위원회 서면평가와 온라인 국민투표, 종합토의 등을 거쳐 최초 3건과 최고 7건 등 총 10개 사례가 선정됐다. 구는 체감형 청소년 복지 분야 최고기관 2곳 중 하나로 선정돼 포상금 400만원을 받는다.

구는 2019년 전국 최초로 ‘노원 아픈아이돌봄센터’를 도입했다. 갑작스러운 자녀의 질병이나 보호자의 돌봄 공백이 발생했을 때 병원동행부터 병상돌봄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다. 맞벌이·양육 가정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해 온 점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비스 대상은 48개월 이상 아동부터 초등학생까지다. 병원동행 서비스는 전담 환아돌봄사가 아동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병원 진료부터 귀가까지 동행한다. 일반진료와 정기검진 외에 발달치료와 심리상담도 지원한다.

병상돌봄 서비스는 센터에 상주하는 간호사가 아동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간병과 복약지도, 돌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용 실적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19년 개소 이후 올해 9월30일까지 누적 회원은 4647명, 누적 이용 건수는 8692건으로 집계됐다. 서비스별로는 병원동행 6526건, 병상돌봄 2166건이다. 최근 3년간 평균 이용자 만족도는 94.6%를 기록했다.

해당 서비스는 전국 23개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노원구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아픈아이 통합돌봄 모델의 정책적 성과와 확산 가능성을 확인했다.

서준오 구청장은 “이번 정부혁신 국내 최고기관 선정은 아이가 아플 때 부모가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주목하고, 이를 공공의 책임으로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를 키우고, 아이들은 필요한 순간에 적절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빈틈없는 돌봄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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