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취약채무자 심리상담 지원 마음돌봄 상담서비스 확대

박소진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6-26 13: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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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KB국민은행이 채무로 인한 우울감과 불안, 무력감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채무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확대한다.

 

KB국민은행은 취약채무자를 위한 심리상담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운영 중인 '마음돌봄 상담 서비스'에 3억원을 추가 출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 재원은 총 8억원으로 늘어나 채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 보다 폭넓은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은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KB희망금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은행 자체 채무조정을 비롯해 신용회복위원회, 새출발기금, 개인회생·파산제도 등 다양한 채무조정 제도와 정책금융 상품을 종합적으로 안내하며 신용상담과 채무조정, 심리상담을 연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과 인천에서 처음 문을 연 KB희망금융센터는 올해 대전과 대구 등으로 확대돼 현재 전국 6개 센터에서 운영 중이다. 대면과 비대면 상담을 병행하며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마음돌봄 상담 서비스'는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이용 고객에게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EAP협회와 협력해 전국 943개 심리상담센터를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4738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채무 문제로 인한 정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추가 출연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고 채무 문제로 인한 정서적 부담을 덜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의 자립과 경제적 안정을 돕기 위한 다양한 포용금융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둔화 영향으로 가계와 중소기업 전반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코로나19 이후 최고 수준까지 상승하는 등 취약차주의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금융권의 채무조정과 심리회복 지원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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