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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노원 탄소중립 구민선언 포스터. (사진=노원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서준오)가 구민들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지고 지역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에 나선다.
구는 오는 5일 노원역 KB국민은행 사거리부터 노원구청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구민 약 800명이 참여하는 ‘2026 노원 탄소중립 구민선언’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기후위기를 기후정의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노원탄소중립구민회의와 노원환경재단이 주최·주관한다. 지역 청소년센터와 복지관, 시민사회단체 등 33개 기관과 19개 주민자치회가 참여해 탄소중립을 위한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모은다.
행사는 오전 9시30분 식전 프로그램으로 시작한다. 참가자들은 탄소중립 선언 피켓을 직접 제작하고 정책 투표에 참여하며, 탄소중립 율동 퍼포먼스도 함께 선보인다.
오전 10시부터는 본 행사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탄소중립 10대 의제를 함께 외치며 노원역 사거리에서 노원구청까지 행진한다. 구청에 도착한 뒤에는 구민들이 직접 발언자로 나서 10대 의제를 차례로 선언한다. 이어 서준오 구청장이 구민들의 선언에 화답하고 민선 9기 노원구의 탄소중립 비전과 향후 실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10대 의제에는 청소년·청년 등 미래세대의 기후정책 참여 확대를 비롯해 폭염 속 노동자의 멈추고 쉴 권리 보장, 도시형 태양광 지원, 다회용기 사용 및 친환경 매장 확대 등이 담겼다.
또 노원구 축제에 탄소중립 예산을 반영하고 폐기물 없는 선거와 탄소중립 정치문화를 확산하는 방안,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선도도시를 완성하자는 내용 등도 포함됐다.
노원환경재단과 노원탄소중립구민회의는 “이번 구민선언은 정책 제안에 그치지 않고 구민 스스로 탄소중립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겠다고 약속하는 결의의 장”이라며 “구민의 목소리가 지역의 탄소중립 정책과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탄소중립을 도시정책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4년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수도권 유일의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이름을 올린 데 이어 건축·에너지·교통·자원순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련 정책을 추진 중이다.
국제적인 기후행동 평가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GCoM 기후행동 평가에서 지방정부 최고 등급인 ‘준수 배지’를 획득했으며, 자치구 최고 수준인 ‘리더십(A-)’ 등급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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