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제40회 안양단오제 성료…삼덕공원에 시민 2천여 명 몰려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6-15 12: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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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시작해 40회 맞아…전통 체험·명인 줄타기 공연 큰 호응

 

▲ 지난 13일 만안구 삼덕공원에서 열린 제40회 안양단오제에서 권원태 명인이 줄타기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송윤근 기자] 경기 안양시가 시민과 함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세대 간 문화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개최한 ‘제40회 안양단오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보존·확산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안양시에 따르면 오는 19일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아 지난 13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만안구 삼덕공원에서 안양문화원 주관으로 ‘제40회 안양단오제’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주말을 맞아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시민 등 2천여 명이 방문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시민들은 20여 개 체험부스에서 창포물 머리 감기, 활쏘기, 전통 다도, 떡메치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장 중앙에서는 오후 2시 시민의 안녕과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단오 기원제’가 열려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성결대학교 응원단 페가수스팀의 시범공연을 비롯해 안양문화원 수강생들이 준비한 댄스, 하모니카 연주, 가야금·판소리 공연 등이 이어지며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5시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 이수자인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 공연이었다. 관람객들은 아슬아슬한 줄타기 묘기에 탄성과 박수를 보내며 전통예술의 매력을 만끽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했으며, 지역 공동체 결속력 강화와 세대 간 문화 소통 확대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안양단오제의 40번째 개최를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시민들의 가정에 좋은 기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양단오제가 40여 년간 이어온 전통과 가치를 바탕으로 시민 참여형 문화축제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과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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