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섬 지역 택배 운임비 지원사업’ 추진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3-07-31 16: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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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까지 신청...건당 강화(6개 섬) 5천 원·옹진(21개 섬) 1만 원 지원

 인천시 섬 지역 택배 추가 운임비 지원사업 이미지
[문찬식 기자] 추석을 앞두고 인천지역 섬 주민들의 택배비 부담이 한시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도심보다 평균 5배 비싼 섬 지역 택배비로 부담을 겪고 있는 섬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9월 한 달간 ‘섬 지역 생활물류(택배) 추가운임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육지와 연결돼 있지 않은 비연륙섬은 택배 배송비에 도선료가 포함되기 때문에 추가배송비가 발생, 경제적 부담이 커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평소보다 택배 물량이 증가하는 강화군·옹진군의 27개 비연륙섬 주민들에게 택배 추가배송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화군은 미법·서검·주문·아차·볼음·말도 등 6개 섬, 옹진군은 육지와 연결된 영흥·선재도및측도를 제외한 21개 섬에 거주하는 9월 1일 기준 19세 이상 주민 약 13,700여 명이 지원 대상이다.

 

도심에서 섬 지역으로 받는 택배에 한 해 실제 지불한 금액과 상관없이 강화군은 건당 5,000원, 옹진군은 건당 10,000원을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도심으로 발송하는 택배의 경우에도 섬 주민이 운송장 번호와 지불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추가배송비로 지불한 만큼 보전받을 수 있다.

 

지급 시기는 실제 택배사 이용정보와 지불 증빙자료 등의 확인을 거친 후 11월 중 신청인 계좌로 일괄 지급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9월 1일부터 추석 연휴 시작 전날인 9월 27일까지 주소지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 김을수 섬해양정책과장은 “그동안 선박 내 차량 선적에 대한 합리적인 원가 산정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섬 주민에게 과도한 물류비용이 청구되면서 섬 지역 택배비 부담 경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과장은 “접근성이 열악한 섬 지역 주민들이 택배비용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도심과 동등한 물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사업을 확대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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