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문화유산 가치 재조명.....의왕향토사료관, 기획 전시「동인지 한글」개최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6-16 10: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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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연계 체험프로그램, “모여라! 유물 탐험대”, “찾아라, 유물! 보물!” 함께 운영
▲ 동인지 한글 전시 홍보 전단 /자료제공=의왕시

[의왕=송윤근 기자] 경기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시민들에게 한글의 역사적 의미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향토사료관 기획전시 「동인지 한글」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우리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선조들의 정신을 되새기고, 한글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왕시 향토사료관(골우물길 49)에 따르면 은 6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중앙도서관 책마루 1층 로비 전시실에서 2026년 기획전시 「동인지 한글」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의왕향토사료관이 소장한 「동인지 한글」 창간호(1927년 2월호)를 비롯해 3월호, 4월호 등 총 3점의 자료가 공개된다.


「동인지 한글」은 일제강점기 국어 연구와 한글 보급을 위해 신명균, 권덕규, 이병기, 최현배, 정영모 등 주시경의 제자들이 중심이 돼 창간한 학술 간행물이다. 우리말과 글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보존하려는 노력이 담긴 자료로, 근대 국어사 연구의 중요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전시되는 유물은 지난 2024년 4월 경기도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며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향토사료관은 전시와 함께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6월 20일과 27일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모여라! 유물 탐험대’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시 해설을 들으며 유물을 살펴보고, 전시 유물과 연계한 만들기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상시 체험 프로그램 ‘찾아라, 유물! 보물!’도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퀴즈와 컬러링 카드 체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한글과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유물 공개를 넘어 시민들이 한글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에 보존된 문화유산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우리말과 글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의왕시는 향후에도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기획전시와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이고,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을 연계한 지역 문화교육 활성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한글의 역사적 의미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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