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원, 외국인 유학생과 전통문화로 소통…‘안양풍류 원데이 클래스’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25 12: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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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판소리·가야금·한국무용 체험…전통의상·부채 등 직접 경험하며 한국문화 이해 넓혀


▲ 안양문화원은 지난 24일 안양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안양풍류 원데이 클래스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송윤근 기자] 경기 안양문화원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우리 전통예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기반 국제문화교류의 폭을 넓혔다.

 

안양문화원(원장 김용곤)은 지난 24일 안양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안양풍류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양문화원과 안양대학교가 체결한 ‘국제교류 및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후속 사업으로 마련됐다. 김용곤 안양문화원장을 비롯해 부원장 5명과 스티븐 안 안양대학교 국제교류원장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공연 관람에 그치지 않고 한국 전통예술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첫 무대는 안양만안답교놀이보존회(대표 민향숙)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꾸며졌다. 이후 진행된 ‘K-Sound Experience-민요와 가야금으로 만나는 한국의 소리’에서는 판소리와 가야금 연주를 감상하고 아리랑을 함께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가야금 연주도 직접 경험했다.

 

한국무용 프로그램에서는 안양검무보존회(대표 주정연)가 안양검무를 비롯해 K-pop 창작무, 태평무, 부채산조, 장고춤 등을 선보였다. 공연 뒤에는 전통부채를 활용한 기본 동작을 배우고 음악에 맞춰 부채 퍼포먼스를 완성하며 한국무용의 특징을 체험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한국 전통의복과 소품을 자유롭게 착용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유학생들은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보며 한국의 의복 문화를 살펴봤으며, 체험에 활용한 전통부채는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안양시도 외국인 주민과 유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의 문화와 도시 자원을 소개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26년 7월 31일 기준 안양시 외국인은 7,142명이다. 지난해에는 관내 대학 외국인 유학생 28명이 참여한 ‘Hello Anyang’ 팸투어를 통해 도예공방, 양궁장, 안양예술공원,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등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용곤 안양문화원장은 “문화는 마음을 이어주는 소중한 다리”라며 “이번 체험이 유학생 여러분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더욱 친근하게 이해하고, 안양에서의 생활을 따뜻하게 기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문화원은 앞으로 안양대학교와 협력해 지역의 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한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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