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7동 주민들, 생성형 AI로 홍보물부터 프로필 사진까지 직접 제작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25 12: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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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여 명 참여…회의록 정리·AI 활용 윤리 등 실생활 중심 교육 진행

 

 

▲ 안양시 만안구 안양7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1일주민 80여 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송윤근 기자]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7동 주민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직접 홍보물을 만들고 사진을 제작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생활 속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안양7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류근숙)는 지난 21일 안양7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80여 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주민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AI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문 강사 김숙명 강사가 강의를 맡아 챗GPT를 활용한 홍보 포스터 제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용 프로필 사진 만들기 등을 직접 실습하도록 했다.

 

회의 내용을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방법과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 지켜야 할 윤리적 기준도 교육 과정에 포함됐다. 단순히 AI의 기능을 소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교육 직후 일상이나 지역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의 참여를 돕기 위한 지원도 이뤄졌다. 안양7동 사회단체와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교육 현장에서 1대1로 사용 방법을 안내하면서 참여자들의 실습을 지원했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은 직접 결과물을 만들어보며 생성형 AI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 주민은 “AI가 막연하게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포스터와 프로필 사진을 만들어보면서 활용 방법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올해 주민 생활과 행정 분야를 아우르는 AI 활용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신중년을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이용한 여행계획 수립과 사진·영상·음악 제작 등을 실습하는 ‘3일이면 나도 AI활용가 2기’를 운영했다.

 

행정 분야에서도 생성형 AI 활용 기반을 넓히고 있다. 시는 ‘안양 AI 업무비서’를 도입하고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13차례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프롬프트 작성, 이미지 생성, 데이터 분석과 보고서 작성뿐 아니라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관련 내용도 포함됐다.

 

류근숙 안양7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이 AI를 직접 활용해 결과물을 완성하는 과정을 보면서 교육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은하 안양7동장은 “주민들이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활용법을 익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세대 간 정보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교육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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