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만하면 AI가 금융서비스 '뚝딱'...KB국민은행, 'KB AI Dev 센터' 출범

박소진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7-02 10: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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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 AI Dev센터' 개소를 기념해 이환주 KB국민은행장(왼쪽)과 김지영 KB AI Dev센터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KB국민은행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금융 서비스 개발 전 과정을 혁신하는 전담 조직을 출범시켰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 AI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 개발 혁신을 위해 'KB AI Dev(Development) 센터'를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센터는 ai가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 테스트까지 AI가 참여하는 통합 개발 환경을 구축해 금융 서비스 개발 속도와 생산성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기존에는 개발자가 직접 설계와 코딩을 수행했으나, 앞으로는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AI가 설계·개발·검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서비스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센터는 코드 자동 생성과 프로토타입 제작 등 AI 기반 개발 기능을 비롯해 보안 및 오류에 대한 실시간 AI 검증, 신속한 글로벌 최신 기술 적용 테스트와 적합성 평가 등 연구개발망을 기반으로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개발 체계를 제공한다.

 

특히 외부의 최신 AI 기술을 금융 서비스 개발에 빠르게 적용하는 'AI 개발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Claude Code 등 글로벌 AI 코드 에이전트 솔루션을 실무 개발 프로세스에 직접 연계하는 '패스트트랙(Fast-track)' 체계를 도입해 개발 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또 자체 개발한 하네스(Harness)를 적용해 요구사항 기획부터 코드 생성, 빌드, 테스트에 이르는 개발 전 과정에서 은행의 개발 표준과 보안 정책을 자동 반영하고 실시간 검증 체계를 통해 개발 결과물의 신뢰성과 품질도 함께 강화한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센터 출범을 계기로 금융의 본질인 신뢰와 안정성에 기술 혁신을 더해 AI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6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임직원 대상 'AI Connect 2026'을 개최해 AI 에이전트 제작과 생성형 AI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등 조직 전반의 AI 활용 역량을 확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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