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서 의용소방대, 취약계층 찾아 ‘생활안전’ 살핀다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17 10:05:4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폭염 대응교육부터 심폐소생술·119안심콜 등록까지…지역 밀착형 안전관리 강화
▲ 안양소방서 의용소방대가 폭염 등 여름철 재난에 취약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안전 점검과 예방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소방서

 

[안양=송윤근 기자] 경기 안양소방서 의용소방대가 폭염 등 여름철 재난에 취약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안전 점검과 예방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령자와 홀몸노인, 장애인 등을 직접 찾아 안전수칙을 알리고 응급상황에 대비한 교육과 119안심콜 가입 지원도 병행하는 방식이다.

이번 활동은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른 온열질환과 각종 안전사고 위험에 대비해 취약계층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의용소방대원들은 지역 주민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활동하는 특성을 활용해 폭염 예방수칙과 응급상황 대처 방법 등을 전달하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는 온열질환이 발생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주요 증상과 기본적인 응급처치 방법을 비롯해 기온이 높은 시간대 야외활동을 줄이는 등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심폐소생술과 생활안전교육도 진행한다.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변의 도움을 기다리는 데 그치지 않고 기본적인 응급대응 절차를 익힐 수 있도록 실습과 교육을 병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12일에는 중앙시장 고객만족센터에서 고령자와 전통시장 상인 등을 대상으로 119안심콜 가입 안내와 현장 접수를 진행했다. 119안심콜은 사전에 등록한 병력과 복용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의 정보를 활용해 119 신고가 접수됐을 때 구급대의 대응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소방청에 따르면 119안심콜은 본인이 직접 가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호자나 자녀 등 대리인을 통해서도 등록할 수 있으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24년 12월 기준 전국 누적 가입자는 121만 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부터는 수도권 집중호우를 계기로 침수특별관리대상지역 주민도 가입 대상에 포함돼 기상특보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

안양소방서는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와 연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폭염 예방교육과 생활안전교육을 지속하고, 119안심콜의 활용 방법을 알리는 등 시민 생활권에서 이뤄지는 예방 중심의 안전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지한 안양소방서장은 “여름철 폭염은 고령자 등 안전취약계층의 건강과 일상에 직접적인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며 “의용소방대와 함께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안전교육과 응급서비스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