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기록원, ‘생애 자서전 쓰기’ 강좌 개설

최성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17 13: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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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 경남도민 15명 모집…수료 후 공동저서 출간·출판기념회 개최
▲ ‘나를 쓰는 시간’ 생애 자서전 쓰기 홍보물
[창원=최성일 기자] 경상남도교육청 기록원은 도민이 자신의 삶을 직접 기록하고 한 편의 자서전으로 완성하는 기록문화 프로그램 ‘나를 쓰는 시간, 생애 자서전 쓰기’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지난 6월17일 기록원 개원 이후 처음 선보이는 기록문화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생애 기록을 직접 작성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개인의 기록을 지역의 문화·역사를 담은 기록문화 콘텐츠로 발전·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오는 29일부터 10월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8회에 걸쳐 경상남도교육청 기록원에서 진행된다. 전문 강사의 강의와 함께 인생 회상 활동, 글쓰기 실습, 원고 피드백, 낭독과 나눔 등 참여형 방식으로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삶의 주요 순간을 하나씩 되짚으며 기록하게 된다. 첫 기억과 가족·학교·친구에 관한 이야기부터 삶의 전환점과 중요한 선택, 가족·친구·이웃과의 관계,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자신의 삶을 글로 풀어낸다. 매회 작성한 원고는 강사의 피드백을 거쳐 다듬고, 참여자들이 서로의 글을 낭독하고 공유하며 공감과 소통의 시간도 갖는다.

특히 마지막 과정에서는 그동안 작성한 원고를 수정·편집하고 제목을 정해 공동저서의 최종 원고를 완성한다. 수료 후에는 참가자들의 생애 기록을 한 권의 공동저서로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완성된 자서전은 기록원 전시 공간에 비치하고, 우수 사례는 누리집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로도 활용해 도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자서전 쓰기에 관심 있는 50세 이상 경남도민 15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모집 기간은 이달 11일부터 25일까지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신청은 공식 SNS 채널에 안내된 네이버폼(네이버 폼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김환수 원장은 “한 사람의 삶은 그 자체로 소중한 기록이며, 개인의 기억이 모이면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된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도민들이 지나온 삶을 찬찬히 돌아보고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록원의 기능과 정체성을 살린 다양한 기록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경상남도교육청 기록원이 도민과 함께하는 지역 기록문화의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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