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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김현욱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왼쪽)과 박종일 잡앤파트너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KB국민은행이 일용직·플랫폼 노동자의 임금 체불 문제를 줄이기 위한 금융 인프라 구축해 근로자 권익 보호와 포용금융 확대를 추진한다.
KB국민은행은 15일 일용직 중개 플랫폼 '일가자'와 협력해 긱워커(Gig Worker)와 일용직 근로자를 위한 '체불제로 바로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긱워커는 배민커넥트, 쿠팡이츠 등 디지털 플랫폼(앱, 웹사이트)을 통해 일거리를 얻는 플랫폼 노동자를 뜻한다.
우선 일가자가 보유한 전국 34만 명의 일용직 근로자와 19만여 개 작업 현장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어 적용 범위를 확대해 향후 긱워커와 일용직 근로자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 추가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일가자 플랫폼 내 펌뱅킹 시스템을 활용해 사업장이 지급하는 임금을 근로자 계좌로 직접 송금하고, 인력 중개 소개요금은 직업소개소로 별도 송금·정산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임금과 소개요금이 명확히 구분되며, 사업장을 거치지 않고 근로자 계좌로 임금이 지급돼 지급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해당 서비스가 임금 체불 예방과 근로자 권익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에는 전자근로계약서 작성, 전자서명, 전자임금명세서 발급, 소개요금 정산, 전자계산서 발급 등 사업장 노무·세무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탑재됐다.
정부가 최근 임금 체불 근절을 위한 감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구인·구직 플랫폼 정보와 금융 인프라를 연계해 체불 가능성을 사전에 줄이는 민간 금융권의 예방형 서비스다.
은행은 올해 개인사업자 금융비용 지원 프로그램과 취약계층 대상 포용금융 정책을 확대하는 등 금융 접근성이 낮은 계층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서비스 역시 플랫폼 노동자와 일용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포용금융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일용직 근로자와 플랫폼 노동자 등 긱워커들이 일한 만큼의 대가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고객들의 권익 보호와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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