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우면주공아파트서 '바퀴달린 반려식물 클리닉' 행사 개최

박소진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1-04 09: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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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퀴달린 반려식물 클리닉' 운영 모습.(사진= 주택관리공단 우면주공주거행복지원센터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서초구가 지난 10월29일 우면주공아파트에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일환으로 '바퀴달린 반려식물 클리닉' 행사를 개최했다.


우면주공아파트는 서초구내 영구임대아파트 단지다.

이번 행사에서는 원예 전문가들이 직접 단지 내 부스를 설치하고 주민들의 화분을 정성껏 치료했다.

전문가들은 식물의 상태를 꼼꼼히 진단해 병충해 약제를 처방하는 한편, 오랜 기간 굳어 배수가 되지 않던 오래된 흙을 걷어내고 영양분이 풍부한 새 배합토를 채워 넣는 '흙 보완 및 분갈이'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1:1 맞춤형 식물 관리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입주민 김 모(83)씨는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우던 화분이 시들어 마음이 아팠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새 흙도 갈아주고 영양제도 주니 내가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아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주택관리공단 우면주공주거행복지원센터는 "우리 주민들에게 식물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삶과 하나가 되는 존재이며, 새 흙을 채우고 식물을 살려내는 과정은 곧 어르신들의 마음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는 치유의 시간과도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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