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산업역사박물관, 기획전‘실의 여정 : 손끝에서 로봇까지’성료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6-16 08: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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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산업역사박물관 기획전시 ‘실의 여정: 손끝에서 로봇까지’프로그램 진행 모습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4일 안산산업역사박물관 기획전시 ‘실의 여정: 손끝에서 로봇까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안산의 대표 산업인 섬유산업의 역사와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산업유산을 미래세대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통적인 섬유 생산 방식부터 첨단 자동화 기술까지 산업의 변화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해 산업도시 안산의 정체성을 재조명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시에서는 섬유 원료가 실이 되고, 직물과 의류로 완성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산업유산과 기록자료를 통해 소개했다. 방적·제직·염색·가공·봉제 등 섬유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시 구성과 실제 산업현장에서 사용된 기계류는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자동봉제로봇과 원사크릴링기 등 첨단 설비를 함께 전시해 섬유산업이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발전해 온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아울러 반월염색단지의 형성과 성장 과정도 조명하며 안산 산업 발전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활동도 운영됐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섬유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산업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학생과 산업 관계자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관람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산업의 역사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었다”, “안산 산업 발전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였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산업 전시를 넘어 시민들이 지역 산업의 역사와 가치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산업유산의 보존과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며 산업문화 콘텐츠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전시는 섬유산업이 우리 삶과 지역사회에 남긴 의미를 되새기고 산업의 가치와 역사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산업유산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전자산업 발전이 시민의 일상에 미친 영향을 조명하는 ‘전자다반사’와 계획도시 안산의 형성과 성장 과정을 다루는 ‘도시의 생애주기’로 구성된다.

안산시는 앞으로도 산업유산을 활용한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시민과 함께 지역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산업문화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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