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진로박람회 성료… 중학생·학부모 1,800여 명 미래 직업 체험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18 07:38:2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50여 개 체험 부스서 AI·VR·로봇부터 특성화고·대학 진학 상담까지

 

 

▲ 17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일원에서 열린 시흥시 진로박람회 부스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시가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마련한 진로박람회에 중학생과 학부모 1,8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직업과 진학 정보를 접했다.

 

시흥시는 시흥진로체험지원센터, 시흥교육지원청, 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지난 17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2026년 시흥시 진로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여러 직업 분야를 직접 경험하면서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살펴보고 향후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장에는 50여 개 진로·직업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4족 보행 로봇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미래식량 연구 등 신산업 분야를 비롯해 승무원, 과학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성화고 진학을 고려하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관내 특성화고와 진로전담교사가 학교별 교육과정과 진학 정보를 안내했으며,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는 전기자동차 고카트와 드라이빙 시뮬레이션, 경기스마트고등학교는 소형 무인드론 체험을 선보였다.

 

대학 진학과 학과 선택을 위한 상담 공간도 마련됐다. 6개 대학이 20개 부스를 운영하며 입시 상담과 함께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방송촬영 장비, 사격, 건축 등 전공과 연계한 체험을 제공했다.

 

공공기관과 유관기관이 참여한 직업 체험도 눈길을 끌었다. 시흥교육지원청과 시흥시가족센터는 다문화 체험을 진행했고, 시흥소방서와 시흥경찰서는 각각 소방관과 경찰관 직업을 소개했다.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의 독도 체험과 종근당의 제약회사 연구원 체험도 운영됐다.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진로페스티벌’에서는 랜덤플레이댄스와 매직쇼 등이 펼쳐졌다.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특성화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도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살펴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10월 ‘학부모 진로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