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커뮤니티 스토어·믿음가게 운영 추진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6-24 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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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상권 지원 일환

▲ 믿음가게 인증마크. (사진제공=서초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서울시 ‘생활상권 기반사업’에 방배2동이 선정됨에 따라, 주민주도형 ‘생활상권 기반사업’을 추진한다. 

생활상권 기반사업은 온라인 쇼핑, 대형 유통망 등에 밀려 점차 사라지는 동네 단골 상권을 부활시키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24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주민자치위원, 마을사업단, 부녀회 등 각종 직능단체에서 활동하는 주민 ▲상권활성화에 관심이 많은 주민 ▲상인의 입장을 대변하는 방배2동 거주 상인 등 지역주민 총 10명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한다.

주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가게를 선정, 홍보하는 사업인 만큼 기존 관 주도 상권활성화 사업과는 차별화된다.

구의 생활상권 기반사업은 ▲커뮤니티 스토어 조성, ▲손수가게 발굴, ▲믿음가게 운영 등 3가지로 나뉘며 추진위원회와 구가 손을 잡고 지난해 12월부터 사업을 준비해 왔다.

먼저 ‘커뮤니티 스토어’는 주민에게 필요한 생활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동네가게를 말한다.

 
여기에는 도서관이 부족한 방배2동 상황에 맞춰 책을 대여하거나 볼 수 있는 북카페 및 북-헤어(미용실) 등 총 4곳, 주민들이 회의나 친목장소로 무료 이용가능한 커뮤니티 공간 2곳, 무인택배함 3곳, 언제든 대여 가능한 우산도우미 가게 5곳이 포함된다.

이어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고 천연재료로 맛을 내는 우리동네 안심맛집, ‘손수가게’ 2곳도 운영된다. ‘손수가게 기획단’이 자체 농장에서 재배되는 농산물을 사용하고 자체 레시피로 맛을 내는 비건식당 ‘남미 플랜트랩’과 역시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방배반점’을 직접 발굴해 원산지 및 위생상태를 확인 후 ‘손수가게’로 인증했다.

앞으로 추진위원회에서 주기적으로 원산지 및 위생상태를 점검해 주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코로나19로 변화된 소비트렌드에 동네가게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믿음가게’ 11곳도 운영한다.

‘믿음가게’는 위생과 방역 모두 믿을 수 있는 우리동네 안심가게를 말하며 매일 가게 곳곳을 소독하고 모든 직원이 빠짐없이 위생용품을 착용하고 근무한다.

또 코로나19로 포장주문이 많아진 데에 착안, 기존 포장판매를 안하던 가게도 가능하도록 지원해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구는 방배2동 생활상권 기반사업에 참여하는 가게 총 20곳에 인증마크를 부착해 주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게 하고 골목을 다니며 찾는 재미도 더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조은희 구청장은 “무더운 여름에 코로나19 때문에 고생하시는 골목상권 상인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준비했다”며 “주민과 더불어 상생하는 서초구의 골목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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