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전국 최초 ‘음악산업 육성 조례’ 제정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12-23 15:54:0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음악도시 조성 박차
창작자·제작자 지원 추진도
▲ 이동진 구청장(왼쪽)이 LP음악 감상실에서 디제잉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최근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음악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도봉구 음악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창동 신경제중심지와 연계한 음악산업의 생산과 유통, 소비까지 이뤄지는 세계적 음악도시를 조성해 구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에는 ▲음악산업 육성계획 수립 ▲음악산업 위원회 설치 ▲독립 창작자 및 제작자 지원 ▲음악산업 창업 지원 및 집적화 ▲음악산업 지원시설의 설치 및 운영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그동안 구는 서울 동북권 외곽의 베드타운으로 전락된 지역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역발전 전략으로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을 선택해 지역경제활력 창출, 문화생활인프라 확충, 교통 등 물리적 환경개선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핵심사업은 2만석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건립이며, 오는 2025년도 완공예정이다. 이곳에는 아레나공연장과 더불어 중형공연장, 대중음악지원시설, 영화관, 부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의 경제적 효과로는 약 300개의 문화기업과 1만3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톱뮤지션의 공연이 연간 90회 이상 개최되고 이들을 보기 위해 연간 25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아올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조성될 음악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음악창작자, 엔지니어 등 음악산업 인력 유입 및 육성을 위한 연계사업으로 구는 2017년부터 ‘오픈창동(OPCD)’ 사업단을 운영해 ▲뮤지션 창작지원(송캠프, 창작오디션 등) ▲창작자 세미나 프로그램 ▲인디뮤지션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지난 11월부터 지역내 창작 기반조성을 위해 도시재생거점 문화시설 공공형 스튜디오 ‘이음(e音)’과 공유오피스 및 영상스튜디오 ‘공음(共音)’, ‘창동역 고가하부 문화예술공간’(비트박스센터, LP음악감상실) 등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도봉구는 창동 신경제중심지에 조성중인 인프라를 활용해 음악 창작인력 유입과 육성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음악산업 창업 및 창작자 지원에 박차를 가해 세계적 음악도시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