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반려동물장례지도 직업인 양성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6-22 16: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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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포레스트와 23일 협약

▲ 반려동물 화장 유골함. (사진제공=펫포레스트)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국내 반려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한 이래 반려동물의 고령화 추세는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질병과 노령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반려동물 사체의 상당수는 불법 매립과 생활폐기물 배출 등 비위생적·비인도적인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지역 사회에 아름다운 반려동물 장례문화 확산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 반려동물 장례업체 (주)펫포레스트와 23일 오후 2시, 강동구청 3층 소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서울시민의 젖줄인 한강 상수원 보호구역에 위치해 환경보전을 위한 그린벨트가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구는 불법적 동물사체 처리를 지양하고 가족의 일원인 반려동물에 대한 경건하고 격식 있는 장례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동물장례업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구와 (주)펫포레스트는 ▲반려주민 동물장례 서비스 할인 프로그램 도입 ▲유기동물 입양가족 장례지원 프로그램 도입 ▲유기동물 화장 및 수목장 리본트리 지원 사업 ▲동물장례지도 직업인 양성 인프라 구축 ▲인도적인 반려동물 장례문화 확산 캠페인 진행 ▲반려인 펫로스 증후군 케어 서비스 제공 등 ‘아름다운 반려동물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식은 이정훈 구청장과 (주)펫포레스트가 협약을 체결하고 수목장 식재용 향나무(리본트리)에 강동구 유기동물분양센터(강동 리본센터)에서 보호 중에 폐사한 유기견(4두) 추모사진을 부착해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협약기관 실무책임자가 반려동물 장례문화에 대한 특별 강연도 할 예정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존의 가치를 갖고 사회문화를 바꿔가고자 동물복지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 며, “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동물의 출생부터 행복한 삶, 그리고 이별 과정까지 돌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도시의 야생동물에게는 살아갈 공간을, 유기동물에게는 새로운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협약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청 반려동물팀으로 문의하거나, 강동구 유기동물분양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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