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8월부터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소방차·경찰차에도 적용

임종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07-17 22:38:2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활용해 이동하는 구급차. (사진제공=수원시청)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구축해 운영 중인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오는 8월부터 소방차·경찰차까지 확대 적용한다.


지난해 3월 도입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은 119구급차량이 응급환자를 병원에 이송할 때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차량 위치를 GPS(위성항법장치)로 추적해, 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할 때 자동으로 녹색 신호를 부여하는 것이다.

이 신호시스템 도입으로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시간은 기존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1km를 이동할 때 평균 통행 시간은 시스템을 운영하지 않았을 때보다 56.3% 감소했다.

이 같은 시스템을 통해 올해 6월까지 환자 500여명을 이송했다.

특히 시 어디에서나 아주대학교병원·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화홍병원 응급실에 1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구급 차량이 신호를 위반하지 않고 안전하게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어 구급대원들에게도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같이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의 효과가 입증되자, 이 시스템을 119소방차와 112순찰차에도 확대 적용하기로 결정, 시스템 개선 작업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8월2일부터 소방 지휘차·경찰 순찰차(각 2대)에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추가로 적용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조두환 시 도시안전통합센터장은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이 시민 생명을 지키고,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소방차·경찰차 확대 적용으로 화재를 더 신속하게 진압하고, 더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