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전국 최초 민원서류 택배서비스··· 15일부터 2주간 시범 운영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9-07 15: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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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부터 전면 시행··· 청년층 배송직원 선발

▲ 서리풀 민원택배 서비스. (사진제공=서초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비대면 ‘언택트’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2주간 전국 최초로 민원서류 택배서비스인 ‘서리풀 민원택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서리풀 민원택배’서비스는 전화나 온라인으로 민원서류를 신청하면 청년 배송원이 집으로 안전하게 배달해준다. 몸이 불편해 주민센터를 방문하기 힘들거나, 집에 프린터가 없어 온라인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경우 등 디지털취약계층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즉시민원의 경우 오전 접수하면 오후 배송, 오후 접수하면 다음날 오전 배송을 기본으로하며, 처리기한이 있는 민원은 기한 종료 후 다음날 배송된다.

수수료는 서류발급에 필요한 증지수수료와 배송료만 부담하면 되도록 했다. 서초구민이라면 제증명(7종), 복지증명(3종), 인허가(28종) 등 민원 총66종을 집으로 배송 받을 수 있다.

또 구는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었거나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층(만 18~39세)을 중심으로 배송직원을 선발했다.

디지털기기에 서툴러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은 전화로 민원배송 신청이 가능하다.

전화민원신청 서비스가 가능한 민원서류는 토지(임야)대장, 지적도(임야도)등 ‘어디서나 민원’ 11종이다. 본인확인이 필요 없는 민원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고, 향후 법적 검토를 거쳐 대상 민원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지역은 구청 OK민원센터와 서초4동, 반포4동, 방배4동, 내곡동 4개권역의 주민센터로, 구는 시범운영 결과분석 및 여론수렴 등을 통해 보완할 부분을 보완한 후 10월5일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주민들의 민원서류 발급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민원예약 시스템’도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구청 홈페이지·모바일을 통해 가족관계증명서를 예약신청하면 원하는 시간에 방문해 수령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조은희 구청장은 “민원서류를 택배로 집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행하며 코로나19 방역과 ‘친절행정’을 업그레이드 하고 청년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어서 매우 보람된다”며 “특히 비대면 시대에 디지털서비스를 잘 이용하지 못 하는 분들이 많이 이용해주기를 기대한다. 서초구는 앞으로도 신개념 생활행정 개발로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나가며, 구민 입장에서 생각하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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