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고용불안 해소··· '해고 없는 구로구' 조성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6-16 14: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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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고용유지지원금
'두루누리 보험료'도 지원
22일부터 참여 기업 모집
▲ 이성 구청장이 지난 12일 (사)벤처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해고없는 도시 구로 상생 선언식' 후 참석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로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구로디지털단지 (사)벤처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해고 없는 도시 구로’ 상생선언식을 열고, ‘해고 없는 도시’ 조성을 선언했다.

‘해고 없는 도시’는 코로나19로 고용 불안이 커진 상황에서 자치단체, 기업, 직원 등 경제주체가 고통을 분담해 상생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것으로, 구는 기업이 경영난 때문에 직원을 해고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구는 ‘해고 없는 도시’ 참여 기업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먼저, 고용보험 미가입 업체가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두루누리 사회보험료(고용보험·국민연금)’ 사업자 부담분을 6개월간 전액 지원한다. 업체가 근로복지공단의 두루누리 지원사업에 가입하고 보험료를 선납하면 구청이 이를 보조해준다.

고용보험 가입 업체에는 직원이 유급휴직을 사용할 때 지급해야 하는 고용유지지원금 중 사업자 부담금을 6개월간 구청이 부담한다. 해고 대신 유급휴가를 보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기 위해서다. 업체가 고용복지센터에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하고 사업자분을 선납한 뒤 구청에 청구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이외에도 구는 모든 참여 업체에 지방세 납부 유예, 점용료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22일부터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지역경제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 경제의 근간인 일자리를 지켜낼 수 있도록 사업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촘촘한 고용 안전망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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