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이호철통일로문학상’ 독후감대회 첫 선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09-23 16: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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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성인 부문 내달 31일까지 접수
'판문점'·'소시민'·'작은 것들의 신' 등 6권 대상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제5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부대행사로 ‘2021 이호철통일로문학상 독후감 대회’를 새롭게 마련했다.


23일 구에 따르면 이번 독후감 대회는 올해 제5회 부대행사와 작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던 제4회 부대행사로 함께 준비된 것으로, 대회는 ‘제4회 수상작품’과 ‘제5회 수상작품’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대상도서는 故이호철 작가의 작품 (‘판문점’, ‘소시민’)과 제4회 수상작품 (‘작은 것들의 신, ‘9번의 일’), 제5회 수상작품 (‘모든 저녁이 저물 때’, ‘영원한 유산’)으로 총 6권이다.

참가대상은 은평 지역 중·고등학교 재학생과 거주 성인이며, 접수는 오는 10월31일 오후 6시까지 구청 홈페이지(구민참여→신청접수광장→2021 이호철통일로문학상대회)에서 참가신청서 일체(참가신청서, 독후감상문,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1개의 파일로 압축해서 담당자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된다.

입상발표는 오는 11월8일이고, 시상은 부문별 각 최우수 1명, 우수 2명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부대행사 시 오는 11월26일 진행으로 장소는 미정이다. 또한, 수상자에게는 구청장상장이 수여되며, 선정된 독후감은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자료집에 수록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주민들에게 문학적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면서 “통일문학 대표 문인인 故이호철 작가의 통일염원의 정신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은평구청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제5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독일의 ‘예니 에르펜베크’, 특별상 수상자로 ‘심윤경’ 작가를 각각 선정했다.

‘제5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본상을 수상한 예니 에르펜베크 작가는 동독 출신의 소설가로서, 동독의 현실사회주의의 문제와 서구 자본주의의 한계를 비판하는 내용을 저서에 담았다. 관습과 율법, 폭력과 전쟁 등 감당하기 어려운 서사에 대해 진지한 관심과 애정을 담았다는 점에서 이호철문학상이 추구하는 가치와 맞닿는다는 점에서 본상으로 선정됐다.

특별상을 수상한 심윤경 작가는 근대 왜곡된 식민주의 근대에 대해 우수 깊은 성찰을 주요 저서 ‘영원한 유산’(문학동네, 2021)에 담았다. 일제의 식민주의 유산과 권력, 그리고 미국 주도의 유엔의 국제질서 아래 우리의 일상에 대한 반성적 사유를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의 제정 취지와 명백히 부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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