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권파’ 정점식 원내대표 선출... 김도읍과 결선 끝에 55표

이영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6-10 14: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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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계파 분열 없다... 장동혁-한동훈 거취, 당내 의견 수렴 통해 결정”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국민의힘이 10일 새로운 원내대표로 결선투표에서 맞붙은 김도읍 의원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103표 중 55표를 획득한 정점식 의원을 선택했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제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국민의힘을 다시 세우고 무너진 국민 신뢰를 회복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약속드린 대로 특정인이나 특정 세력의 목소리에 결코 휘둘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면한 원 구성 협상부터 단호하고 철저하게 임하겠다”며 “거대 의석을 앞세운 여당의 입법 폭주와 법치주의를 무너뜨리는 모든 시도에는 한 치의 타협도 없이 단일대오로 맞서 싸우겠다”고 결기를 보였다.


그는 특히 당내 계파 갈등을 겨냥해서도 “이제 경선은 끝났다. 경쟁을 뒤로하고, 우리는 오직 국민과 당을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우리에게는 계파도, 분열도, 대립도 있을 수 없다. 오직 민심을 받드는 하나의 국민의힘만이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후 장동혁 대표 거취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도 “의원들의 중의를 모아 집단 지성을 발휘하겠다”며 “중진 의원들 말씀도 소중히 듣고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선 과정에서 ‘도로 친윤(친윤석열)당’ 우려가 있었던 데 대해서는 “그런 지점을 뼈 아프게 받아들이겠다”면서도 “누차 말씀드린 것처럼 친윤, 친한 계파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이 불식될 수 있도록 원내 운영에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앞서 열린 원내대표 후보 토론회 등에서 “선거 패배의 원인을 분석하고 비판하는 과정은 필요하지만, 이로 인해 당이 또다시 극심한 내홍과 분열로 치닫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당내 분열을 경계하는 속내를 드러냈다.


장동혁 대표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최소한의 명분으로 당사자가 명예롭게 거취를 결정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당내 의원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를 통해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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